[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윤석민(24)이 지난 시즌보다 3000만원 삭감된 1억9000만원에 연봉계약을 맺었다.
KIA타이거즈는 24일 윤석민, 이종범, 서재응 등 3명과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로 나와 6승 3패 3세이브 방어율 3.83을 기록한 윤석민은 이번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구단에 백지위임을 했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팀의 4강 진출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등 반성하는 의미에서 백지위임을 하게 됐다”며 “내년 시즌에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돼 꼭 명예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야구 최고령’ 이종범(40)은 2억6000만원에서 7000만원 삭감(26.9%)된 1억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종범은 올 시즌 97경기에 출장, 타율 0.245, 36득점, 29타점을 기록했다.
서재응(33)은 연봉이 인상됐다. 올 시즌 9승 7패 방어율 3.34를 기록하는 등 2008년 국내 복귀 후 최다승을 기록한 서재응은 올 시즌 3억원에서 10% 인상된 3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중에 47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0.4%)을 마쳤고 미계약자는 양현종, 김희걸, 한기주(이상 투수), 이용규, 김상훈(이상 야수) 등 5명이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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