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4)의 입지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맨유가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후안 마타(25)의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710억) 안팎으로 책정되고 있으며 이는 맨유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마타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12득점, 17어시스트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22경기에서 1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마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하게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세밀한 패스와 함께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는 마타는 카가와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루니와 반 페르시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출전하지 못한 카가와는 마타까지 합류한다면 팀 내 입지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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