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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만 다른 목표’ 후반기 일정 앞둔 분데스리가 코리안듀오들

‘같지만 다른 목표’ 후반기 일정 앞둔 분데스리가 코리안듀오들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4.01.22 17:33
  • 수정 2014.11.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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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긴 휴식기를 보낸 2013-14 분데스리가가 25일(한국시간) 새벽 4시 30분 묀헨글라드바흐와 바이에른 뮌헨 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휴식기동안 한국 선수들의 이적이 유독 많았던 이번 분데스리가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한국선수들이 활약하게 됐다.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마인츠), 홍정호(아우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에 이어 지동원(선더랜드->아우구스부르크)과 류승우(제주UTD->레버쿠젠)의 합류에 따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총 6명으로 늘었다.

▲레버쿠젠의 코리안 영건 듀오

다른 해외리그와 비교해 가장 많은 한국선수들이 뛰고 있는 곳이 바로 분데스리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다. 어느덧 분데스리가에서 5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손흥민은 매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은 14경기 7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공동 14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승점 37점으로 바이에른 뮌헨(44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의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임대로 레버쿠젠에 합류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 류승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선경기에서 연이어 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준 류승우는 벤치멤버인 로비 크루세의 부상에 따라 간헐적으로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류승우는 25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에 나선다.

▲절친 구자철-박주호, 마인츠의 유로파리그진출 이끈다

마인츠의 2년에 걸친 애정공세 끝에 마침내 이적을 이뤄낸 구자철은 투헬 감독의 의중에 따라 합류하자마자 주전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미드필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 돋보이는 구자철의 능력에 따라 투헬 감독은 다양한 시도와 조합을 통해 구자철을 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점 24점으로 9위에 올라있는 마인츠는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6위 헤르타 베를린(승점 28)과의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유로파리그진출을 목표로 후반기 일정에 나설 계획이다.

전반기 17경기에 모두 출전한 박주호는 후반기에서도 마인츠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구자철의 팀 적응을 도와주는 동시에 팀의 유로파리그진출 등 막중한 임무를 떠맡게 됐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25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코리안리거 효과를 노리는 아우구스부르크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이번 시즌까지 뛰게 된 지동원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최종 행선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맞이한다. 그러나 지동원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강등사투를 펼쳤던 것과 달리 올 시즌 아우구스부르크는 유럽무대 진출을 노릴 만큼 많은 승점을 확보에 놓은 상태다. 지난 시즌 아우구스부르크에서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팀의 잔류를 이끈 지동원은 이번에는 팀의 유로파리그진출을 위해 많은 득점을 해줘야 한다.

지동원의 합류는 홍정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중반부터 출전기회가 부족했던 홍정호는 지난 시즌 지동원, 구자철의 ‘지구특공대’에 이은 새로운 코리안듀오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25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에 나선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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