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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의 자신감, “내 포지션? 투헬 감독이 원하는대로”

구자철의 자신감, “내 포지션? 투헬 감독이 원하는대로”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4.01.22 10:07
  • 수정 2014.11.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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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26)이 자신의 팀 내 역할에 대해 투헬 감독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선호하는 포지션에 대해 “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원하는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며 여러 포지션 수행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과 볼프스부르크에서도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수행하며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구자철은 마인츠에서도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마인츠에서의 목표에 대해 “마인츠와 함께 유로파에 나가고 싶다. 중요한 것은 후반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다”라며 마인츠의 유로파 진출을 강조했다. 마인츠는 현재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유로파 진출이 걸린 6위 헤르타 베를린(8승 4무 5패, 승점 28점)과 4점 차를 유지하고 하고 있다.

마인츠로의 이적 배경에 대해서는 “나는 오랜 기간 동안 마인츠 이적을 원했다. 마인츠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인 박주호가 있는 것도 힘이 됐다”며 이적 배경을 언급했다.

마인츠는 오는 25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후반기 일정에 나서며 이 경기는 구자철의 마인츠 데뷔전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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