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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화력’ 맨시티, 웨스트햄 꺾고 캐피탈 원 컵 결승 진출

‘막강화력’ 맨시티, 웨스트햄 꺾고 캐피탈 원 컵 결승 진출

  • 기자명 류호준
  • 입력 2014.01.22 09:23
  • 수정 2014.11.1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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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볼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이 만나 네그레도의 2골과 아게로의 골로 맨시티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9-0으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최전방에 네그레도와 아게로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을 압박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맨시티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로페스의 크로스를 네그레도가 헤딩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1차전에서 6-0으로 완패한 웨스트햄은 2차전에서 만회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디아메와 테일러가 맨시티의 측면을 공략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레스콧과 나스타시치로 구성된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추가골을 넣으며 웨스트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아게로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두 골을 넣은 맨시티는 전반 막판까지 헤수스 나바스와 하비 가르시아, 페르난지뉴, 로페스로 구성된 강력한 중원을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웨스트햄에 좀처럼 골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앤디 캐롤 대신 칼튼 콜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분에는 조 콜이 부상을 당하며 다우닝과 교체되었다. 교체 투입된 칼튼 콜은 후반 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판틸리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9분에는 모리슨의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 기회가 무산됐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1·2차전 합계 스코어 격차를 9-0으로 크게 벌렸다. 아게로의 패스를 받은 네그레도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웨스트햄의 골대로 향했다. 맨시티는 3골 차 리드에도 불구 하비 가르시아와 아게로 대신 로드웰과 요베티치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헤수스 나바스 대신 콜라로프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경기 막판 칼튼 콜의 중거리슛을 비롯하여 만회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맨시티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웨스트햄의 공격을 이끌던 테일러는 경기 막판 콜라로프의 거친 파울로 부상을 당하며 콜리슨과 교체됐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1·2차전 합계 9-0 완승을 거둔 맨시티는 23일 새벽 열리는 선덜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1차전에 2-1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맨시티는 2011/2012 시즌 칼링컵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한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류호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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