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AP 뉴시스]
카멜로 앤서니(26, 206cm)가 데론 윌리암스 (26, 191cm)는 뉴저지 넷츠에 머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앤서니는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암스가 2012년 브룩클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뉴저지 넷츠에 계속 남아있을 거라고 전했다.
지난 2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유타에서 뉴저지로 이적한 윌리암스는 다음 시즌까지 뉴저지와 계약이 된 상황. 때문에 뉴저지 입장에선 윌리암스를 데리고 새 연고지인 브룩클린으로 가려면 윌리임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뉴욕 역시 다음 시즌 후 윌리암스를 노릴 수도 있지만 뉴욕은 윌리암스보다 앤서니와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 CAA 소속인 크리스 폴을 더 선호한다는 입장.
앤서니는 윌리암스에 대해 “윌리암스가 뉴욕에 오게 돼서 행복하다”며 “뉴저지가 2012년 브룩클린으로 오면 우리는 엄청난 대결을 벌일 것이다. 마치 또 다른 지하철 시리즈(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대결)가 벌어지는 것이다”고 윌리암스와의 라이벌전을 반겼다.
현재 넷츠는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뉴저지의 브룩클린행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를 건 상황. 이 대형 광고판에는 윌리암스가 뉴저지의 유니폼을 입고 있고 "우리는 브룩클린으로 향한다"고 적혀있다.
한편,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시즌 막판 경기에 나서지 못 하고 있는 윌리암스는 오는 월요일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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