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AP 뉴시스]
코비 브라이언트(198cm, 32)가 올 시즌 후 은퇴를 계획한 필 잭슨 감독의 대체자로 브라이언 쇼 코치(45)를 추천했다.
브라이언트는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언터뷰에서 6년 동안 필 잭슨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하고 있는 쇼가 차기 레이커스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나를 비롯해서 모든 레이커스 선수들이 쇼 코치를 신뢰하고 있다.”며 “우리는 쇼 코치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쇼 코치는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고 선수들 모두 쇼 코치를 잘 따르고 있다. 내가 감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레이커스 선수들 모두 쇼 코치를 주시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레이커스 감독으로 브라이언 쇼를 추천했다.
현역 시절 주로 백업 포인트가드로 뛰었던 쇼는 1988년 24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쇼는 1999년부터 레이커스에서 브라이언트와 3번을 우승을 차지하고 2003년에 은퇴했다. 은퇴 후 쇼 코치는 2003-2004 시즌부터 레이커스의 스카우트로 활동했으며 2004-2005 시즌엔 레이커스의 코칭 스태프에 합류했다. 쇼 코치는 현역 시절의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지도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 코치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필 잭슨 감독이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차기 감독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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