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야구] 보스턴, 숙적 양키스 제압하고 시즌 첫 승

[해외야구] 보스턴, 숙적 양키스 제압하고 시즌 첫 승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09 13:07
  • 수정 2014.11.14 10:2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AP 뉴시스]
 

보스턴이 숙적 양키스를 제압하고 충격적인 개막 6연패에서 탈출했다. 보스턴은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1 미프로야구(MLB) 홈 개막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라이벌 양키스를 9-6으로 제압하고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보스턴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보스턴은 1회 초 브렛 가드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간 뒤 로빈슨 카노가 2루타로 이들을 불러들이며 2점을 먼저 내어줬다. 1회 말 보스턴은 페드로이아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며 1점을 따라 붙었지만, 2회 초 가드너에게 2루타를 내주며 다시 한 점을 허용해 3-1로 끌려갔다.

하지만 보스턴은 2회 승리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드류, 살탈라마키아, 엘스베리가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뒤 스쿠타로의 땅볼 때 한 점을 따라 붙었고, 페드로이아가 2루타를 때려내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다시 곤잘레스와 오티즈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2점을 더 보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키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양키스는 3, 4, 5회 각각 1점씩을 보태며 경기를 6-6 원점으로 만들었다. 3회에는 카노의 2루타 이후 스위셔가 안타를 기록하며 한 점을 따라붙었고, 4회에는 지터가 해결사로 나서며 역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보스턴의 투지가 한 수 위였다. 보스턴은 동점을 허용한 5회 곧바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보스턴은 유킬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양키스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살탈라마키아가 2루타로 유킬레스를 불러들이며 다시 균형을 허물었다. 보스턴은 7회 드류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며 9-6으로 달아났다.

역전 이후 보스턴은 아세베스, 젱크스, 바드, 파펠본 4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며 양키스의 타선을 막아내고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마무리 파펠본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마무리하고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파펠본은 완벽한 투구내용으로 부진에 대한 우려도 털어냈다. 보스턴 선발 래키는 5이닝동안 7안타를 허용하며 6점을 내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쑥스러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선발 휴즈가 2이닝만에 6실점하며 무너진 데다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을 범하며 고배를 마셨다. 바톨로 콜론은 3회 구원 등판해 4.1이닝을 1실점하며 잘 던졌지만 결승점을 내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