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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삼성 제압하고 단독 선두 지켜

[프로야구] SK, 삼성 제압하고 단독 선두 지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09 12:51
  • 수정 2014.1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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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인천 뉴시스]


SK가 다시 한 번 삼성을 제압했다. SK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앞세워 삼성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았던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SK 선발로 나선 글로버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고 152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6.1이닝동안 삼성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6피안타 8탈삼진) 삼성선발 차우찬 역시 6이닝동안 1점만을 내어주며 글로버에 맞섰다. 차우찬은 제구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며 6개의 볼넷을 내어줬지만 역시 한층 나아진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SK 타선을 막아냈다.

선취점을 낸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 박한이가 우전안타를 기록한 뒤 최형우가 우익선상 깊은 곳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기록해 선취점을 올렸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1번 타자로 나선 정근우가 삼성 선발 차우찬의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이어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박재상이 도루에 실패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만루 찬스에서 박정권이 땅볼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다.

승부는 두 선발 투수가 내려간 뒤에서야 갈렸다. SK는 7회 바뀐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근우가 펜스를 직접 맞추는 2루타를 기록했고,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정상호가 바깥쪽 높은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시즌 1호)을 만들어냈다. SK는 호투한 글로버에 이어 나선 전병두, 정대현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7회 1사 2루 위기에 등판해 2이닝을 던진 전병두가 승리 투수가 됐고, 9회 1사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대현은 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SK 내야수 정근우는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수 정상호 역시 수비에서 안방을 든든히 지킨 데 이어 결승홈런까지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4승(1패)째를 거둔 SK는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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