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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고려대 명맥 이어가는 주인공, 박희성, 설재문, 김경중

[축구일반] 고려대 명맥 이어가는 주인공, 박희성, 설재문, 김경중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08 20:26
  • 수정 2014.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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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투입 준비를 하고 있는 박희성(우)>
 

고려대학교의 화려한 선수구성이 대학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통적으로 대표선수 출신들을 많이 배출했던 학교인 고려대학교. 조중연 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최태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조민국 울산현대미포 감독 등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선수들부터 최근의 박주영, 이천수, 차두리까지… 고려대학교는 우리나라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수도 없이 배출했다.

2011년 현재에도 그 명맥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현 올림픽 대표팀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공격수 박희성과 김경중 그리고 지난 2007년 U-17 월드컵 대표 출신의 설재문이다.

이들은 현재 서동원 감독대행의 지도 아래 고려대의 주축 선수로서 활약하면서 이미 지난 3월 열린 전국춘계대학연맹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바 있다.

‘홍명보호’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받고 있는 박희성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주영과 함께 공격 전방에서 활약했던 선수였다. 이후 올림픽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며 앞으로 대성할 선수로서의 자질을 계속해 키워나가고 있다.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큰 키를 가졌음에도 뛰어난 발기술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활용도를 지닌 선수이기도 하다.
 


<경기 전 도열한 김경중(좌), 설재문(우)>
 

지난 2007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U-17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설재문은 당시 박경훈 감독의 총애를 받던 선수였다. 주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윤빛가람(現경남), 이용재(現낭트) 등과 함께 팀의 ‘에이스’로 평가되던 선수였다.

당시 태성고에 재학중이던 설재문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학교로 진학해 꾸준히 기량을 키워오고 있다. 고려대 출신의 한 축구인은 설재문에 대해 “U-17세 대표팀 이후로 꾸준히 기량을 올리고 있는 선수다”라며 앞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최근 가장 각광받는 선수라고 하면 단연 김경중을 뽑을 수 있다. 지난 중국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김경중은 이 경기 이후 춘계연맹전이 열리는 남해에 곧장 내려가 팀의 우승을 견인하는 등 대단한 체력 또한 겸비한 선수다.

8일 열린 서울대와의 U리그 경기에서도 그의 진가는 유감없이 드러났다. 설재문과 측면 공격수 포지션을 맡은 김경중은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면서 서울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했고 팀의 선취골도 본인의 발로 만들어내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들 선수들 외에도 고려대학교에는 미드필더 정석화, 이상협 등 각자의 위치에서 보이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이들이 대학축구 전통의 강자인 고려대학교의 명예를 앞으로도 드높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최영민 기자]

고려대학교 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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