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스페인과 모로코가 0-0 팽팽한 승부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전후반을 마친 채 연장전에 들어갔다.
경기 초반 모로코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모로코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스페인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페란 토레스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파블로 가비에게 패스했다. 가비가 슈팅한 공을 야신 부누 골키퍼가 막아냈다. 튕겨 나온 공을 토레스가 재차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모로코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42분 소피앙 부팔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나이프 아게르드가 이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스페인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9분 스페인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뒷발로 내준 공을 다니 올모가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스페인이 기세를 이어 갔다. 후반 36분 니코 윌리엄스가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알바로 모라타가 논스톱 슛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후반이 1-1로 마무리됐고 연장으로 돌입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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