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역대 전적 7전 1승 6패. 승률 14%.
뚫어야 한다. 그래야 8강으로 갈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세계 최강 1위 브라질을 맞아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전북현대)을 투톱으로 내세운 4-3-3으로 맞선다. 지난 3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린 황희찬(울버햄튼)도 2선 왼쪽으로 선발 출전한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 사드)이 2선 미드필더와 수비형을 책임진다. 이재성(마인츠)이 우측에서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뚫는다. 출전 여부가 관심사였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 김민재는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2차전 가나전 이후 휴식과 치료를 반복했다. 결국 16강 진출 여부가 걸린 포르투갈전에 결장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에 선발 출전한다. 김민재는 김영권(울산현대)과 호흡을 맞춰 '쌈바 트리플'을 는다.
문제는 역대 전적에서 열세라는 점이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로 월드컵 5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브라질과 처음 맞대결한 건 1995년 8월 12일 친선전. 0대1로 패한 후 지금까지 6패를 당하고 있다.
브라질을 상대로 유일무이한 1승을 거뒀는데 1999년 3월 28일 김도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대 브라질전 승리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네이마르의 멀티골(2골) 등 1대5로 참패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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