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30)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슈퍼히어로’라는 극찬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캡틴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아직 이번 대회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의 골을 도우며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5일 영국 언론 BBC는 “브라질에는 슈퍼스타가 많다. 한국의 슈퍼히어로는 누구인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며 “브라질은 우승 후보지만 손흥민이 있어 팬들은 희망을 품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슈퍼히어로가 쓴 마스크 뒤에는 한국의 희망을 짊어진 손흥민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 열광하는 카타르 현지 분위기도 전했다. 매체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 주변을 둘러보면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발견한다”며 “한국과 우루과이전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불리면 엄청난 함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슈퍼히어로’처럼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한 점도 주목했다. 매체는 “왼쪽 눈 주위에 골절상을 입자 팬들의 그의 월드컵 출전을 걱정했다. 하지만 슈퍼히어로처럼 안면 보호용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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