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6·AC밀란)가 티에리 앙리(45)를 넘어 프랑스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8강에 진출했고 폴란드는 대회를 마쳤다.
이날 지루는 프랑스 축구의 새역사를 썼다. 0-0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5분 음바페가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지루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3호골이자 자신의 A매치 52호골이었다. 앞서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A매치 50, 51호골을 터뜨리며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지루는 이날 득점으로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같은 날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지루는 “앙리를 뛰어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기에 자부심이 든다“라며 ”더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이제 내 목표는 프랑스와 함께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도전은 계속된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얘기했다“라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아 기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는 오늘 밤 기쁨을 만끽할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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