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0)가 훈련을 재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 3차전에서 카메룬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앞서 1, 2차전을 승리해 16강을 조기에 확정한 브라질은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16강전에서 H조 2위 한국과 대결한다.
경기 전 가장 큰 관심사는 네이마르의 부상 회복 여부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 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후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퉁퉁 부은 발과 함께 네이마르가 이탈을 예감한 듯 눈물을 흘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네이마르는 스위스와 2차전, 카메룬과 3차전을 모두 결장했다. 한국과 16강전 출전도 불투명한 가운데 부상 부위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네이마르가 카메룬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봤다. 부상 이후 동료들과 경기장에서 함께 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절뚝이지 않고 걸었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 가볍게 볼을 다루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대표팀 팀닥터 로드리고 라스마르는 “16강전에 출전할지 아직 알 수 없다”라면서도 “내일 경기장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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