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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김진수의 여유 “호날두? 위협적인 장면 있었나요?”

[라이브(La'eeb) 도하] 김진수의 여유 “호날두? 위협적인 장면 있었나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2.03 05:17
  • 수정 2022.12.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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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김진수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김진수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김진수(30·전북현대)가 극적인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포르투갈의 리카르도 호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김영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천금 같은 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진수는 부지런히 측면을 오가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1, 2차전을 모두 풀타임 소화한 탓에 다소 지친 기색이 있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진수는 “이겨서 감사하고 많은 분의 응원에 보답해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을 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진수는 “당시 기다렸어야 했다. 공이 길었기 때문에 당연히 커트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세계적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대결을 펼친 것에 대해 “포르투갈에 호날두가 있다면 우리 팀에는 손흥민이 있고 김민재도 있다.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 위협적인 장면이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기억이 잘 남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김진수는 이번 월드컵이 그 누구보다 간절했다. 2014 독일 대회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부상을 당해 출전이 좌절됐던 바다. 그는 “1, 2, 3차전을 치르며 경기장을 돌 때 8년 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생각했다. 부상 당했던 순간들, 집과 병원에서 생각했던 순간들이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인생의 스토리 중 하나가 만들어졌다. 선수들 각자 스토리가 있겠지만 저도 좀 다른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제 인생에서 중요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민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권경원을 칭찬하며 “너무 잘해줬다. 현재 어떤 선수가 나와도 경기를 못 할 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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