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이게 바로 기적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황희찬이 구했다. 황희찬은 카타르에 오기 전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애를 태웠다. 결국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마냥 지켜볼 수는 없었다. 황희찬은 결심했다. 팀이 1-1로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을 때 교체로 투입했다.
그리고 황희찬의 킬러 본능은 단 34분이면 충분했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고대했던 역전골을 터트렸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