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중국 매체가 일본의 결승골 판정이 팬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2 국제축구면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일본은 1-1로 맞선 후반 6분 다나카 아오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득점 직전 미토마 카오루가 올린 크로스가 골라인을 벗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
같은 날 중국 언론 <텐센트 뉴스>는 "VAR 결과 일본의 득점이 맞다는 판정이 나왔지만 관중 대부분은 이를 납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가 발칵 뒤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팬들과 관중의 의견을 고려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월드컵에서 적용된 신기술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 골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신기술에 대한 정보가 관중들에게 제대로 공유되지 않은 점은 문제다“고 꼬집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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