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헛심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사우디는 조 3위(1승1패, 승점 3), 멕시코는 조 4위(1무1패, 승점 1)에 위치했다.
사우디는 모하메드 알오와이스(GK), 압둘렐라 알람리, 알리 압둘라이히, 하산 알탐바크티, 술탄 알가남, 사우드 압둘하미드, 모하메드 칸노, 알리 알하산, 살렘 알-다우사리, 살레흐 알 세흐리, 페라스 알브리칸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멕시코는 기예르모 오초아(GK), 헤수스 가야르도, 헥토르 모레노, 세사르 몬테스, 헤르헤 산체스, 에드손 알바레즈, 루이스 차베스, 오르벨린 피네다, 알렉시스 베가, 엔리 마르틴, 이르빙 로사노가 출전했다.
사우디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알가남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패널티 박스 앞으로 롱패스를 했다. 알바레즈가 헤더로 걷어낸 공이 멀리가지 못했다. 알 세흐리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멕시코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분 로사노가 박스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베가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알오와이스가 막아냈다.
멕시코가 기세를 이어 갔다. 전반 22분 칸노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차베스에게 연결됐다. 차베스가 박스 앞에서 논스톱 슈팅을 가져갔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 품에 안겼다.
멕시코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40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로사노가 피네다에게 패스했다. 피네다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슈팅한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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