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호주가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이번 대회 최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대회 2연승에 성공했고 덴마크는 대회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덴마크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폴센이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했다. 스코프 올센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떴다.
덴마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옌센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공을 밀어줬다. 스코프 올센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라이언이 막아냈다.
호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어빙이 상대 진영 왼쪽의 듀크에게 패스했다. 듀크가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슈마이켈에게 안겼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호주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2분 래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어빙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호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맥기가 상대 진영 왼쪽의 래키에게 패스했다. 래키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이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에 경기는 1-0 호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동시에 조 1위 프랑스에 이은 조 2위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이 호주의 몫이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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