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카림 벤제마(34)를 월드컵에서 볼 수 있을까? 그의 부상 회복 정도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부상에서 회복 중인 벤제마가 월드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는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훈련 중 전력 질주를 하다 허벅지를 다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당시 프랑스축구협회(FFF)는 “벤제마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뛸 수 없다. 회복까지 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다만 벤제마를 프랑스 축구대표팀 26인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다. 벤제마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할 경우 팀에 다시 합류할 여지를 남겼다.
벤제마의 월드컵 복귀에 관한 관심이 쏟아지자 프랑스 RCM 스포츠는 “스페인 언론들이 낙관하고 있지만 벤제마는 아직 대회 복귀에 적합하지 않다. 복귀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어 “벤제마가 훈련을 곧 시작할 예정이지만 월드컵에서 뛸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벤제마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은쿤쿠,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완전체를 꾸리지 못했다.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 입장에서 벤제마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벤제마의 회복 정도에 계속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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