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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붕대투혼’ 황인범 ”독일 이겼던 것처럼...포르투갈전 준비“

[라이브(La'eeb) 도하] ‘붕대투혼’ 황인범 ”독일 이겼던 것처럼...포르투갈전 준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1.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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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황인범이 볼 컨트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황인범이 볼 컨트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마지막 포르투갈전을 기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황인범은 지난 우루과이전에 이어 이날도 풀타임 활약했다. 후반 상대와 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흘러내리는 붕대를 벗어 던지고 다시 뛰는 투혼을 보였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황인범은 “목표였던 승점 3점을 따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의 축구 인생과 월드컵이 끝나는 게 아니다. 지금 당장 회복하는 것부터 시작해 포르투갈전을 잘 준비한다면 선배들이 지난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었던 것처럼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실점했지만 조규성의 연속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쉽게 추가 실점하며 패했지만 끝까지 추격하는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황인범은 ”연이어 실점했지만 우리 경기를 하려고 했다. 후반에 조금의 전술 변화를 가져가면서 상대의 약점을 공략했다. 사이드로 가서 크로스를 올려 주자고 동료들과 얘기했고 결국 두 골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축구라는 게 참 이렇다’라는 걸 느낀다.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득점을 못 할 때가 있고 상대가 조금의 기회를 잘 살려 이길 때가 있다. 다음 경기에서 우리도 기회를 잘 살리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갑내기 절친인 김민재, 황희찬 부상 정도에 대해 묻자 ”이 부분은 당사자와 메디컬 팀, 감독님이 이야기할 부분인 것 같다. 제가 출전 여부를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다“라며 ”분명한 것은 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설 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지 모르겠지만, 월드컵이란 무대는 결과가 가장 중요한 만큼 마지막 경기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며 말을 마쳤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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