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이재성(30)은 포기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61위의 '아프리카 돌풍'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 나서 2대3으로 패했다.
1차전 선전을 견인했지만 이번 경기서는 출전하지 않았던 이재성이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이재성은 “나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고, 후반에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이나, (나)상호나 좋은 분위기로 바꿔줬다고 생각하고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 분들께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 밖에서 보고 있던 선수(이재성)로서도 감동이 됐고,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한 것 같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경기 후 라커룸 분위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다 아쉬운 마음이고, 별다른 얘기는 없었습니다. 모두 생각을 정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재성은 남은 포르투갈전에 대해 ”1%의 희망이라고 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경기 끝까지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퇴장으로 감독의 부재 속 3차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3일이라는 시간이 있기에 추후 미팅 등을 통해 감독님, 코칭 스태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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