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조규성(24)이 취재진 앞에 섰다.
대한민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대회 첫 패를 당했고 가나는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멀티골을 폭발시킨 조규성은 같은 날 방송 인터뷰서 “이른 실점을 해서 따라가는 경기가 됐는데, 쉽지 않았아요.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끼리 단합해서 계속 해보자해서 동점을 만들었어요. 다시 실점하고 패배한 것이 아쉬웠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투입 때 파울루 벤투 감독의 주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항상 저한테 주문하시는 것이 앞에서 싸워주고 버텨주라고 하시는데. 최근에 잘못했었어요. 이번 경기 세계적인 무대에서 잘 해보자 벤투 감독님에게 보답하자라고 생각 했습니다. 경기 결과가 아쉬웠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K리그 득점왕으로 최고의 월드컵 무대서 득점한 것에 대해 “저도 솔직히 별 것 없는 선수인데,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골도 넣고 끝까지 나 자신을 믿고 열심히 꿈을 위해 쫓아가면 이런 무대에서 득점할 수 있고, 이제 어린 선수들도 꿈을 가지고 열심하면 보잘 것 없는 제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득점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팬들 국민들에게 “가족들이 와줘서 먼 타국까지 와서 정말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직 한 경기 남았기에 믿고 응원해주시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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