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등장해 분노를 유발했다.
문제의 발단은 일본과 코스타리카 간의 조별리그 2차전.
2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E조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이 욱일기를 경기장에 반입해 버젓이 내부 난간과 벽에 내걸었다가 관계자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망신을 당했다.
나부끼던 욱일기는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경기장에서 사라졌지만 일본 팬들의 만행이 어김없이 또 발생해 쓸쓸함을 남겼다.
욱일기는 월드컵, 올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어김없이 등장해왔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들의 만행은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았다.
당시 조별리그 2차전 세네갈전 때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기를 흔드는 장면이 TV 전파로 생중계 돼 큰 논란이 됐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이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