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오넬 메시(35)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벼랑 끝에 몰렸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메시를 필두로 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2021을 제패하며 남미 챔피언의 자격을 확보한데다, 최근 A매치 무패 질주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난한 승리가 전망됐던 지난 1차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1-2 충격 역전패를 당했다. 때문에 현재 조별리그 통과도 불투명한 상태다.
경기를 4시간여 앞둔 상황에서 폴란드가 C조 2차전서 사우디를 잡으면서 아르헨티나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렸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 패한 1차전에서 폴란드와 멕시코는 0-0으로 비겼기 때문이다.
즉 아르헨티나가 잠시 후 열리는 경기에서 패한다면,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폴란드와 멕시코가 승점 4점이 된다. 아르헨티나가 최종전을 승리해도 폴란드와 멕시코를 넘을 수 없게 되기에 조별리그 탈락이다.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다가오는 멕시코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월드컵 우승을 통해 대관식을 노리는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 역시 부담감이 커진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