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대회 2연승에 실패했고 미국은 대회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력 상의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때문에 무승부로 승점 1점만을 가져왔다. 16강을 확정하지도 못했고 최종전 여하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정확히 제가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전개됐습니다. 미국은 정말 어려운 상대이자, 훌륭한 상대입니다. 운동 능력이 엄청나고요. 우리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대승은 재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계속 나아졌지만, 상대는 문제를 유발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골문을 여는) 지퍼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지 못하면 토너먼트 대회를 가져갈 수 없습니다. 오늘 경기로 인해 행복하지는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승점 1점으로 좋은 점이 있냐는 질문에는 “16강 진출 자격 면에서 우리를 보다 유리한 위치에 놓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조를 1위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조별리그를 일단 통과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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