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벤투호 주장 손흥민(30)이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언론 BBC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이 0-0으로 끝난 후 선수들에게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7.88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종종 측면에서 고립됐지만 공간을 파고들어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전반전 대부분을 지배했지만 우루과이가 점차 우위를 점했다”라며 “후반 막판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맞는 등 거의 이길 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조에서는 한국, 우루과이, 포르투갈이 16강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 외에도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승규(7.46), 김문환(7.34), 김진수(7.29), 김민재(7.23), 김영권(7.22), 황인범(7.04) 등이 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6.85를 받은 다윈 누녜스가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7점대를 받은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벤투호는 오는 28일 오후 10시30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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