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35·우루과이)가 한국 수비에 완벽 봉쇄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아레스는 경기 내내 한국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공격 찬스를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김민재와 김영권, 정우영 등에 번번이 막히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교체를 선택했다. 후반 19분 수아레스를 대신해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다.
이날 수아레스는 볼 터치 18회, 패스 성공률 50%(14회 시도, 7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수아레스에게 평점 6.0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11명의 우루과이 선수 중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함께 가장 낮은 평가였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 역시 경기 중 “오늘 우루과이는 공격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좋은 중원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 공격은 빵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승우 해설위원은 “거의 마이너스”라며 동의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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