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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2010년 이후 끊긴 '세트피스 전통'을 살려라!

[라이브(La'eeb) 도하] 2010년 이후 끊긴 '세트피스 전통'을 살려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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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6월 친선전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는 모습. 사진|KFA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6월 친선전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는 모습. 사진|KFA

 

[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4년을 기다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모든 준비는 마쳤다. 지난 14일 카타르에 도착한 대표팀은 10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왔다. 안와골절 부상 수술로 '마스크 투혼'을 예고한 손흥민(30·토트넘)도 출격에 문제없다. 다만,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한 황희찬(26·울버햄튼)은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 유력하다.

벤투 감독은 전날(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김진수는 출전이 가능하지만, 황희찬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황소'처럼 상대 수비진을 돌격하는 황희찬이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 한번의 공격 찬스를 살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여러 득점 루트 중에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것이 '세트피스'다. 한국이 출전한 역대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1차전)에서 0대2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 홍명보 현 울산현대 감독이 프리킥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어 기어코 2대2 무승부를 만들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토고전(1차전)에서도 이천수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 선제골이 시발점이 돼 2대1로 승리할 수 있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도 박주영이 팀의 두 번째 골을 프리킥으로 꽂아 사상 첫 16강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남아공 월드컵까지 6회 연속 프리킥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브라질(2014년)과 러시아(2018년) 월드컵에서는 '세트피스' 전통이 끊겼다.

대표팀에는 충분히 세트피스 키커가 즐비하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오른발 전담 키커를 맡고 있으며 지난 6월 칠레, 파라과이 평가전에서는 2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한국 A매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만들었다. 오른발에 손흥민이 있다면, 왼발은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있다. 이강인도 소속팀에서 세트피스 키커로 중심에 있다. 낮고 빠르고 괘적도 날카롭다. 또한,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도 있다. 장신이 즐비하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우루과이 수비진을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세트피스 전략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핵심인 정우영도 전날 "세트피스는 경기를 한 번에 뒤집을 찬스다. 우리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라며 "좋은 키커도 많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들도 많아서 세트피스는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중요한 전략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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