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대표팀 동료들이 전한 손흥민(30·토트넘)의 몸 상태는 긍정적이다.
손흥민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검은색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소화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짝을 이뤄 밸런스 훈련을 진행한 손흥민은 처음으로 헤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벼운 헤더였지만 머리를 사용하는 손흥민의 모습에 우루과이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22일 손준호는 “2인 1조로 훈련을 하는데 (수술 이후에) 헤딩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장난으로 했는데 잘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꾀병처럼 아프다고 했지만 마음가짐이 워낙 강한 선수기 때문에 출전한다면 그런 걸 잊고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수(전북) 역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건강하게 잘 있다. 출전 여부는 감독님이 선택하는 부분”이라며 “나는 알지 못하지만 생활과 훈련에서 긍정적인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흥민은 “1%보다 더 낮은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것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 출전해 꿈의 무대를 누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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