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회장직무대행 박현덕)는 내달 15일 실시하는 '제17대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선거 업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지난 18일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위원 9명 전원을 법조계, 학계, 선우회 등 관련 기관에서 추천받아 체육회와 관계가 없는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위원의 호선으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유영인 위원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선거위탁에 관한 약정사항 확정, 선거사무지원단 구성, 선거인수 결정 및 배정 등 선거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선거인수는 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최소 400명 이상으로 확정했다. 단체별 배정인원은 단체별 예비선거인 중 중복되거나 개인정보동의서를 제공하지 않는 인원을 고려하여 최대한 많은 선거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체육회 대의원 66명과 기본배정은 정회원종목단체 8명, 회원군구체육회 28명, 추가배정 38명을 포함해 총 827명이다.

유영인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위원분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