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서귀포축구센터가 ‘제3회 아시아 U-18 국제 축구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아시아 국제축구 교류를 위한 '제3회 아시아 U-18 국제 축구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서귀포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귀포FC, 서귀포축구센터, 제주제일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거창FC, 서산FC 등 한국 6개팀과 야나기가우라고등학교 일본 1개팀, 하노이 T&T 베트남 1개팀, PT 쁘라츄압, JSE 타일랜드 태국 2개팀이 참가했다.
5개 팀을 A, B조 두 그룹으로 나눠 예선 리그를 치른 후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6일 열린 결승전(1·2위 결정전)에서는 서귀포축구센터가 우승했다. 하노이FC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연장 후반 3분 프리킥 극장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3위는 야나기가우라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서귀포축구센터의 문현우가 차지했다. 우수선수상은 하노이FC의 레판하가 받았다. 그밖에 득점왕은 야나기가우라고등학교의 야히로 하세루, GK상은 서귀포축구센터 박준혁, 우수수비상은 거창FC 김한별이 받았다. 김영호 심판은 우수심판상을 수상했다.
오영철 서귀포시축구협회장은 대회 폐회식에서 "코로나19 등 많은 변수를 이겨내고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국제대회를 아무 사고 없이 치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협회 임원분과 관계자분들께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내년에는 아시아에서 최고로 수준 높고 명성있는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준우승 팀 하노이 T&T의 참가를 유치한 베트남 국영방송 VTC10 한국콘텐츠사업본부 류석훈대표는 "서귀포시축구협회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한국-베트남 세계대회유치 등 양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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