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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연고전] 패장 신연호 감독, “모처럼 80년대 정기전 분위기 느꼈다”

[2022 정기연고전] 패장 신연호 감독, “모처럼 80년대 정기전 분위기 느꼈다”

  • 기자명 권나현 객원기자
  • 입력 2022.10.30 15:10
  • 수정 2022.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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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S KU 어혜준 기자
사진|SPORTS KU 어혜준 기자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 29일 오후 2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정기연고전 축구경기에서 고려대가 0-1로 석패했다. 한 골 차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신연호 감독을 만나봤다.

  신연호 감독은 이날 평소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이 아닌, 3-4-3으로 구성해 수비 안정을 우선시했다. 정기전 특성과 연세대의 포메이션인 3-4-3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주장 김강연과 방우진, 도재경으로 구성된 수비진은 안정적으로 연세대의 공격진을 막았지만, 고려대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무뎠다는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29일 오후 2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정기연고전 축구경기에서 고려대가 0-1로 석패했다. 신연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STN스포츠
29일 오후 2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정기연고전 축구경기에서 고려대가 0-1로 석패했다. 신연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STN스포츠

 

이에 신연호 감독은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수비적인 움직임을 택했고, 이는 선수들이 잘 해냈지만, 공격 진행 과정에서 정확하지 못했으며 문전에서 찬스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어려웠다.”라며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신연호 감독은 “정기전은 선제골에서 승부가 난다고 생각했다.”라며 수비적인 움직임을 택한 이유를 밝혔고, “실점 이후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패스 플레이가 나왔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했다.

이날 고려대는 김강연을 필두로 천세윤, 동재민 등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중원에서 연세대의 플레이를 저지했지만, 조동열의 한 방에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양교의 정기전은 통상 1년에 한 번씩 열린다. 하지만, 2019년에는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축구 경기가 취소됐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정기전이 개최되지 않았다. 19학번부터 22학번이 팀을 이루는 축구부에서는 정기전을 겪어본 선수가 없었고, 신연호 감독 또한 첫 정기전을 맞이했다. 신연호 감독은 이에 “모두가 처음이기 때문에 정기전 분위기를 익히는 데 중점을 뒀고, 마지막 종목인 축구의 중요성, 정기전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패배라는 결과와는 상관없이, 고려대 축구부는 필드 위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향해 뛰었다. 신연호 감독은 “투혼을 발휘해 헌신적으로 정기전에 임한 주장, 김강연을 포함해 모든 선수에게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21학번, 22학번이 많이 출전하며 상대적인 경험 부족을 체감했을 축구부를 향해 “저학년이 주전이 많기 때문에 갈수록 훨씬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보여줬다.

신연호 감독은 “모처럼 80년대 정기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고 학우들에게도 감사함 전한다고 말했다.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SPORTS KU= 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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