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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연고전] '새 역사의 발판' 승장 이광문 감독, “그라운드에서만큼 건방지고 즐기자” 주문

[2022 정기연고전] '새 역사의 발판' 승장 이광문 감독, “그라운드에서만큼 건방지고 즐기자” 주문

  • 기자명 권나현 객원기자
  • 입력 2022.10.30 13:36
  • 수정 2022.1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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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S KU 허준상 기자
사진|SPORTS KU 허준상 기자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 29일 오후 1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정기전에서 고려대는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고려대가 연세대를 57-24로 대승을 거두고  2018 정기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광문 감독은 “우선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4년 동안 힘들었던 것을 보상 받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양 팀은 전반전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고려대가 강한 피지컬과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점차 잡아갔다. 이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 잘 나타나서 승리할 수 있다”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정기전이 4년 만에 열린 만큼, 이전에 정기전을 경험해 본 선수가 없었기에 선수들의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3일 전부터 고양에서 훈련했다. 다들 처음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전 정기전 경기 영상들을 틀어주며 선수들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만큼은 건방져지자. 충분히 즐기자.’ 선수들에게 오직 이거 하나만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독려에 부응하듯 고려대는 후반전에 연세대에 한 번의 트라이만을 내어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대승을 거뒀다.

29일 오후 1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정기전에서 고려대가 57-24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가 확정된 후 이광문 감독이 정진택 총장과 뜨거운 눈물로 포옹하고 있다. 사진|STN스포츠
29일 오후 1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정기전에서 고려대가 57-24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가 확정된 후 이광문 감독이 럭비부장 윤성진 교수와 뜨거운 눈물로 포옹하고 있다. 사진|STN스포츠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는 정기전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학우들과 교우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 감독은 “2000년 들어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정기전에서 승리한 게 럭비 역사상 처음이다. 오늘 경기를 새 역사를 쓰는 발판으로 삼고 마지막까지 전승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오늘 많은 교우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장을 찾은 교우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래에 대한 힘찬 각오도 함께 전했다.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SPORTS KU=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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