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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 연고전] ‘조동열 천금 결승골’ 연세대, 고려대에 1-0 신승

[2022 정기 연고전] ‘조동열 천금 결승골’ 연세대, 고려대에 1-0 신승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0.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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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기 연고전 축구 경기에서 연세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사진|STN스포츠
고려대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기 연고전 축구 경기에서 연세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사진|STN스포츠

[고양=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연고전 대미를 장식한 축구 경기에서 연세대가 승리했다.

연세대는 28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정기 연고전’ 축구 경기에서 고려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2017년 정기전부터 이번까지 3연승에 성공했다. 정기 연고전 축구 역대 전적(연세대 기준)은 17승 12무 20패가 됐다.

정기연고전은 3년 만이지만 축구는 무려 4년 만이다. 2019년 대회는 태풍 링링으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 맞대결에서 고려대가 1승 1무로 앞서 있었지만, 중요한 정기전에서 연세대가 화끈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연세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연세대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장유민이 올려준 공을 전현병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연세대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20분 연세대 조동열이 슈팅한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김태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고려대 골키퍼 황재윤이 막아냈다.

고려대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신승민이 크로스를 올렸다. 김채웅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뜨고 말았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연세대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6분 연세대가 고려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가 이를 걷어냈지만 조동열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고려대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1분 동재민이 신승민에게 빠르게 패스했다. 신승민이 패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고려대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신승민이 이지호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신승민이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염지용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경기는 1-0 연세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2022 정기 연고전’은 28, 29일 양 일간 고양과 서울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날 야구(연세대 승)와 아이스하키(고려대 승), 농구(고려대 승)가 펼쳐졌고 오늘 럭비(고려대 승) 축구까지 총 5개 종목에서 대결했다.

고려대가 3승 1패로 정기 연고전의 최종 승리자가 됐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연세대가 2승 1패(야구 승·아이스하키 승·농구 패)로 최종 승리한 바 있다.

5경기 모두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131번, U+ TV 125번, 딜라이브 236번)와 유튜브, 각 학교 전용 홈페이지(www.2022정기연고전.com / bakjow.wixsite.com/korea)에서 생중계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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