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22 정기연고전] ‘마에스트로’ 김현진,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뜨거운 회식 기대”

[2022 정기연고전] ‘마에스트로’ 김현진,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뜨거운 회식 기대”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10.29 15:27
  • 수정 2022.10.30 10: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 럭비부 김현진. 사진|박재호 기자
고려대 럭비부 김현진. 사진|박재호 기자

[고양=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는 고려대 김현진이었다.

고려대는 28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정기 연고전' 럭비 경기에서 연세대에 57-24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4년 정기전 이후 승리가 없었던 고려대는 복수전에 성공했다. 정기 연고전 럭비 역대 전적은 20승 3무 25패(고려대 기준)가 됐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스탠드오프 10번 김현진이었다. ‘보여줄 건 다 보여준’ 활약을 펼쳤다. 매서운 돌파와 트라이, 컨버전킥,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현진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그는 ”고연전을 처음 뛰어봐서 많이 떨렸다. 떨린 마음을 가라앉히며 뛰었다.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전 동료들에게 ‘하던 대로만’ 하자고 했다. 힘들게 훈련한 만큼 성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승리 요인으로 ”연세대가 수비하는 것을 보면서 빈 공간을 잘 파고든 점이 유효했다. 훈련했던 것들이 모두 잘 나타났다“고 전했다.

만점활약을 했다고 칭찬하자 ”제 장점은 킥과 패스지만 욕심을 부려봤더니 다른 부분도 잘됐다”고 말했다. ‘영리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김현진은 “고려대 출신 유재혁(포스코 건설)이 롤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승자의 여유가 잔뜩 묻어났다. 연세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무조건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연세대는 집에 가서 푹 쉬었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승리를 만끽한 고려대 럭비부는 이제 화려한 회식만이 남았다. 김현진은 “너무 기대된다. 회식이 시합보다 기대된다. 술 한잔도 하고 싶다”며 “회식 때 한우를 자주 먹지만 해산물이 너무 먹고 싶다”며 웃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