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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연고전] 고려대 빙구 김성민 감독,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2022 정기연고전] 고려대 빙구 김성민 감독,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 기자명 권나현 객원기자
  • 입력 2022.10.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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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S KU 김준서 기자
고려대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2 정기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연세대를 4-1로 꺾었다.
고려대 김성민 감독. 사진|SPORTS KU 김준서 기자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 = "당연히 고맙다."

고려대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2 정기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연세대를 4-1로 꺾었다.

이날 고려대는 1피리어드부터 3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018년 지휘봉을 잡고 두 번째 정기전을 승리로 이끈 승장 김성민 감독은 "우리 팀은 아시아리그나 프로 선수들이 하는 훈련의 전술적인 부분들도 많이 표방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의 패배 이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기초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을 했다. 그 이후로 컨디션이 차근차근 올라오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체력 훈련, 전술 훈련, 또 캐나다에서 강팀들과 연습 경기를 뛰면서 배운 경험들을 토대로 최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오늘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정기전의 승리는 정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득점이나 실점은 사실 우리의 뜻대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선수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궂은일이나 몸싸움, 연세대보다 스케이트를 더 열심히 타는 것, 미리 준비하는 것, 또 우리끼리 미리 대화해서 항상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하는 것 등에 대해서 항상 주문을 많이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경기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다 너무 잘 지켜줘서 중간에 위기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고 승리하니까 2018년도 승리했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만끽했다.

김 감독은 "골 넣는 장면도 물론 다 중요하지만 2피리어드에 우리가 페널티가 많이 나왔다. 연세대에 비해 2명이 더 적은 상태에서 긴 시간 플레이했는데 그때 1실점만 하고 막아낸 게 오늘 승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골리 김기완 선수가 리바운드 컨트롤 자체를 너무 잘해줘서 상대에게 2차, 3차 슛을 절대 주지 않았다"며 "그래서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들도 그저 단발성으로 끝나게 다 막아줘서 우리가 수비를 심플하게 할 수 있게 했다. 그 계기로 수비도 살아났는데, 수비가 살아나면서 역습 찬스를 선수들이 잘 살려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 아주 최고다. 정말 열심히 해왔다. 고맙고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눈물을 글썽이며) 당연히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라며 "남은 경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은 U-리그 경기에서는 최근 기용되지 않았던 선수들 모두 연세대전에 투입해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다시 내년 시즌을 맞을 수 있도록 선수들한테 경험과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STN스포츠=권나현 객원기자(SPORTS KU=이성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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