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이승우(24·수원FC)가 27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승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게 자른 머리스타일을 공개했다. 소속팀 수원FC도 공식 계정을 통해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리는 우리 승우! 3주 뒤에 만나"라고 입소 사실을 알렸다.
이승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3분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 유럽 무대를 떠나 K리그에 입성한 이승우는 리그 공격포인트 7위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최종 성적은 35경기 14골 3도움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6월 이달의 선수상도 차지했다.
한편 이승우는 27일 충남 논산의 연무대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훈련을 마친 뒤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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