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첼시FC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꺾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5차전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조 1위(승점 10) 첼시는 3위 잘츠부르크(승점 6)와 승점을 4점 차로 벌려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첼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 상대 박스 안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세컨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2분 하베르츠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침투하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패스했다. 오바메양이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에 전반이 1-0 첼시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초반 잘츠부르크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막시밀리아노 외버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추쿠부이케 아다무가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헤더로 연결했다. 아다무가 이를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첼시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9분 크리스천 풀리식이 아크 서클 부근에서 움직이던 하베르츠에게 패스했다. 하베르츠가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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