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정정용 감독(53)과 결별한다.
서울E는 25일 “정정용 감독과 상호 발전을 위해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의 길을 응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서울E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첫 시즌을 5위로 마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9위, 이번 시즌 7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정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서울E와 함께했던 3년의 시간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결실을 얻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다시 팬의 자리로 돌아가 서울E를 응원하며 구단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E를 사랑하는 모든 팬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팬들과 함께 한 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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