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경기도 종합우승...MVP ‘육상 3관왕’ 윤경찬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경기도 종합우승...MVP ‘육상 3관왕’ 윤경찬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0.24 18:27
  • 수정 2022.10.24 19: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기념메달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10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기념메달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6일간 뜨거운 열전을 벌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4일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세계랭킹 2위 김정준 선수(울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배드민턴 돌풍의 주역’WH2 유수영 선수(경기)가 김경훈 선수(울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4일 울산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7인제 축구(뇌성마비장애) 경기에서 우승한 전남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10월 24일 울산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7인제 축구(뇌성마비장애) 경기에서 우승한 전남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차기 개최지 전남은 7인제 축구(뇌성마비장애) 결승에서 부산을 5-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인제 축구(B1, 시각장애) 결승에서는 울산이 서울에게 3-1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혼성 휠체어럭비 결승에서는 충북이 서울에게 56-34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총 21명(선수5, 임원16)도 해외동포 선수단으로 참가해 더욱 풍성한 장애인체전이 됐다. 이번이 3번째 참가인 재미동포 선수단은 동호인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며 실력을 겨뤘다. 올해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식 해외지부로 인정받게 되면 내년 전남 장애인체전부터는 공식 선수단으로 장애인체전에 참가할 수 있다. 

종합우승은 경기(230,471.41점), 2위는 서울(207,004.59점), 3위는 개최지 울산(171,343.19점)이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41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육상 윤경찬 선수(경기)의 경기 중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육상 윤경찬 선수(경기)의 경기 중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최우수선수(MVP)상은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경찬(30세, 경기)이 수상했다. 윤경찬은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었다. 그 후 특수체육교육과에 진학했다. 현재 낮에는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로 저녁에는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첫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장애인육상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해 T53 100m 3위, 200m 2위의 성적을 거두며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윤경찬은“주변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 덕분에 올 한해 잘 훈련하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향후 파리와 LA패럴림픽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김윤지(서울)는 역대 최초로 동일 년도 동·하계 신인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김윤지는 지난 2월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노르딕스키 3관왕에 이어 이번 하계 장애인체전에서도 수영 3관왕에 오르며 동·하계 장애인체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16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발전과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라며 “울산광역시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286개의 신기록 달성 및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폐회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 등 주요내빈과 선수, 임원 및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