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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5일차' 휠체어 댄스스포츠 황주희, 부상 딛고 4관왕 쾌거

'장애인체전 5일차' 휠체어 댄스스포츠 황주희, 부상 딛고 4관왕 쾌거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10.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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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휠체어댄스스포츠 혼성듀오왈츠 Class1,2 이벤트에 참가한 울산 황주희(우), 이영호(좌)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3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휠체어댄스스포츠 혼성듀오왈츠 Class1,2 이벤트에 참가한 울산 황주희(우), 이영호(좌)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울산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 5일차인 10월 23일(일)에는 23개 종목 130개 이벤트가 열렸다.

오늘 열린 여자 휠체어농구 서울과 대구 경기에서 서울이 38대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휠체어농구팀 선수들은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가정을 돌보면서도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틈틈이 시간을 내어 훈련해왔다. 서울 이인숙 선수는“직장인, 주부, 농구선수로 1인 3역을 하고 있는데 힘들어도 농구가 정말 재미있다”며“앞으로 여자휠체어농구팀과 대회가 더 많아져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개회식 마지막 성화봉송을 맡았던 휠체어댄스스포츠 황주희 선수(울산)는 오늘 혼성 듀오 왈츠 Class 1,2(선수부) 이벤트와 혼성 스탠더드 폭스트롯 Class 2(선수부) 이벤트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4관왕으로 이번 장애인체전을 마무리 했다. 황주희 선수는“두 달 전 사고로 다리뼈가 부러져 휠체어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 이번 대회는 포기하는 심정이었다”며“하지만 그 사이 몸이 빠르게 회복되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남자 육상트랙 200m T53 이벤트에서 공동 3위를 한 서울 김도윤(좌), 이윤오(우) 선수.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남자 육상트랙 200m T53 이벤트에서 공동 3위를 한 서울 김도윤(좌), 이윤오(우) 선수.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또한 남자 육상트랙 200m 휠체어종목 T51~T53 이벤트에서는 한국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다. T51 이벤트에서는 임규원 선수(충북)가 49초 45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고, T52 이벤트에서는 정종대 선수(부산) 역시 31초 87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T53 이벤트에서는 윤경찬 선수(경기)가 지난 21일 100m 이벤트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진귀한 장면이 나왔다.

이윤오 선수(서울, 42)와 김도윤 선수(서울, 17)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여 모두 전광판의 최종결과만을 기다리던 중 다음 경기인 T54 이벤트가 진행될 때까지도 판독결과가 나오지 않다가 최종적으로 두 선수 모두 31초 428을 기록, 공동 3위로 함께 동메달을 받게 됐다. 평소 이윤오 선수는 서울특별시청 장애인육상팀 감독으로 훈련 시에 관악고등학교 2학년인 김도윤 선수를 함께 지도하고 있어 감독과 제자가 동일한 기록으로 동메달을 함께 목에 걸게 됐다.

대회 5일차인 10월 23일 18시 현재 선수부에서 휠체어댄스스포츠 최문정(서울), 최종철(서울) 선수, 수영 박성수 선수(경기) 등 5명의 선수가 5관왕으로 집계되고 있다. 종합 득점 순위는 1위 경기(178,796.59), 2위는 서울(152,508.41), 3위는 개최지 울산(124,925.98)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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