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진명기자=인천 장애인 사이클의 기대주 염슬찬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염슬찬은 21일 강원도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사이클 남자(C2·지체장애) 개인도로독주 18.6km에서 29분56초75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열린 트랙 종목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 염슬찬은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효진은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 S8(뇌병변장애) 경기에서 29초00의 대회 기록으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로써 20일 열린 남자 배영 100m S8에서도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권유경도 남자 자유형 50m S8(지체장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 SH2(지체장애) 박승우가(인천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254.7점을 쏴 2위와 1점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박승우는 단체전 종목에서도 김문열과 오홍진이 합작을 해 1892.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필드 남자 포환던지기 F56(지제장애) 나대석와 사이클 남자 C1(지제장애) 개인 도로독주18.6km에 김영삼, 수영 여자 자유형 50m S14(지적장애)에 이은영이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탁구 혼성 복식(스탠딩) 체급 총합20에 나유성·윤종인·최민선·신수미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구기 단체종목에서는 남자 좌식배구가 8강전에서 울산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고, 지적축구도 16강전에서 대구를 승부차기로 꺽고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인천선수단은 21일 금 15개, 은 20개, 동 30개 총 65개 메달을 획득하며 2만9천493.50점으로 종합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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