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열심히 훈련을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역도 남자 -54kg급 OPEN 선수부에서 주승현(23, 인천장애인역도연맹)이 파워리프트종합 285㎏으로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54kg급 OPEN(지적장애) 한국신기록 166kg에 도전하고 싶어요"
주승현은 동인천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인천교육감배대회에서 난생처음 역기를 들어 올렸다. 그러다 당시 인천장애인역도연맹 앙현호 부회장님의 눈에 띄어 양 부회장님의 권유로 2018년 역도에 입문했다. 2년 차에 들어 처음으로 첫 체전에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꾸준히 기록이 늘어나니까. 예전에 몰라던 성취감을 맛보게 됐지요. 역도란 운동이 갖고 있는 매력입니다”
일주일에 4일 4시간 정도 웨이트 운동을 한다는 주승현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운동시간이 너무나 없어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장애인역도연맹 양현호 부회장은 “승현이는 너무 성실하다"며 "역도란 운동이 끈기도 있어야 하고 체중 관리도 해야하는 힘든 운동이다. 1년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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