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대한민국 농아인볼링 국가대표 선수단(19명/선수12, 임원7)이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1 하계데플림픽 볼링경기에 참가한다.
볼링종목을 제외한 2021 하계데플림픽(20개 종목 개최)은 지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최됐다. 당초 볼링 종목까지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참가국에서 제외되면서 재정적 타격을 입은 대회조직위원회가 볼링종목을 개최종목에서 제외했다.
이후 대회조직위원회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 International Committee of Sports for the Deaf) 간 협의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10월에 별도로 볼링종목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 농아인 볼링 국가대표 선수단도 이번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2021 하계데플림픽 볼링경기에는 16개국 148명(선수91, 임원57)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번 볼링 경기 결과가 2021 하계데플림픽 최종 메달테이블 및 종합순위에 반영된다.
우리 농아인 볼링 국가대표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여 현재 5위(금 11, 은 18, 동 14)인 데플림픽 종합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10월 19일(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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