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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천 비즈니스고 김진순 코치

[인터뷰]인천 비즈니스고 김진순 코치

  • 기자명 박진명 기자
  • 입력 2022.10.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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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은 단체 종목이라 팀워크가 최우선이다”

인천비지니스고 김진순 코치
인천비지니스고 김진순 코치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인천 비즈니스고 핸드볼팀은 오는 10월 울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비즈니스고 실내체육관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5~6시간 정도 강도 높은 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돌아온 김진순 지도자(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점들을 배웠다. 상대 팀보다 신장은 작지만 우리 팀은 빠르고 스텝이 좋다"며 전국체전 순위권에 들어간다는 강한 다짐을 했다.

핸드볼은 단체 종목이라 '팀워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그는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선수들이라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기본기기초 체력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60분간 쉬지 않고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찍 6시 30분 운동을 시작으로 근력 강화 훈련을 하고, 40m코트를 완전 장악할 수 있도록 달리기를 하루 수십 차례 반복하고 있다.

단점인 체력 열세는 훈련으로 극복하고 있다. 선수들의 신장이 비교적 작아 체력이 다른 팀에 다소 밀리기 때문이다.

'그들만의 리그' 여전히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핸드볼 팀은 선수 수급의 문제 등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핸드볼의 메카가 인천 아닙니까? 그 명성 계속해서 이어가야죠"

김진순 지도자는 “핸드볼 팀 중 교체 멤버도 없는 팀도 많다"며 "선수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여서 선수 보강이 힘든 게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어린 선수들을 육성해 초·중·고교, 대학, 실업팀이 잘 연계되도록 해야 지역 핸드볼이 정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고 핸드볼팀은 전체 8명의 선수 가운데 3명이 국가대표일 정도로 여고 최강이다.

주니어 국가대표팀의 김진순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팀에 3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고비마다 높은 선방으로 팀을 구한 골키퍼 김가영,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송원과 임서영이 인천 비즈니스고 선수들이다.

인천 비즈니스고 핸드볼팀은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3위를 놓치는 해가 거의 없다.

또한, 현재까지 60여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의 강국’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고 주장 이지민은 "올해 시즌에는 전국체전만 남았는데 다 같이 훈련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순 지도자는 마지막으로 "전국체전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지만 선수들이 같이 호흡을 맞췄던 만큼 후회 없는 경기로,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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