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매니 파퀴아오(43)가 DK.유(유대경)의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파퀴아오-DK.유(유대경)의 스페셜 매치 예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경기는 오는 12월 11일 오전 11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DK.유는 “파퀴아오와 경기를 하게 돼 기쁘고 한국에서 열려 더욱 기쁘다”고 스페셜 매치가 성사된 소감을 전했다.
파퀴아오는 DK.유 첫인상에 대해 “DK.유가 우리집에 방문했을 때 너무 미남이라 파이터라 생각하지 못했다. 저와 싸운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스페셜 매치가 실제로 이뤄져 너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DK.유는 “저는 파이터가 아니고 무술가다. 해외에서도 저를 무술가로 보기 때문에 충분히 파퀴아오가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마침 옷도 점잖게 입고 갔다”라며 “잘생긴 부분은 조금 인정한다”고 웃었다.
파퀴아오와 맞붙는 소감으로 “전에 7체급 위인 브래들리 스캇과 복싱 경기를 할 때 말이 안 됐는데 지금은 더 말이 안 된다”라며 “난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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