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진명 기자=김수아(인천 미래생활고)가 2년 연속 전국체전 3관왕 자리에 올랐다.
김수아는 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2일차 역도 여고부 87㎏급에서 인상 93㎏, 용상 115㎏, 합계 208㎏을 들어 올려 인천에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102회 전국체전 인상과 용상 종목에서 각각 금을 따내고 합계에서도 금을 들었던 김수아(인상 97㎏, 용상 122㎏, 합계 219㎏)는 다소 지난 기록보다 처졌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 했다.
"3관왕 실감이 잘 안나는데..."
검단중 1학년때 역도 코치 선생님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한 김수아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올해 1월 훈련하는 도중에 허리에 작은 부상을 당하다보니 전국체전까지 훈련이 부족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 거뒀다고 토로했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때의 쾌감을 잊지 못한다는 김수아는 "전국체전 뿐만 아니고 더 나아가 대회 4~5연패는 물론 기록 경신을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수아는 “지금 지도를 해주시는 한수영 코치님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이번 대회의 아쉬움은 다음 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해 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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