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사비 알론소(41)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새 감독이 됐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로소가 헤라르도 세오아네 전 감독에 이어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은 좋은 선수단을 보유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꼭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였던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1승2무5패로 18개 팀 중 17위로 강등권에 놓였다. 특히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에서 3부리그 소속인 엘버스베르크에세 3-4로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며 ‘패스 마스터’로 불렸다. 2018년 은퇴 후 이듬해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지휘했다. 1군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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